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양산시는 2021년 12월 9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3D과학체험관 특별전 '휴먼라이프'(가제: 인간의 탄생부터 100세를 넘어)를 양산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인 양산타워에서 개최한다.
현재 양산 3D과학체험관은'2021년 지역과학관 역량강화'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억, 총 6억의 사업비로 미디어 파사드관 조성, 로봇체험관 보강 등 콘텐츠 개선사업 공사를 하고 있어 일부 체험시설 관람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시는 체험 서비스 공백을 보완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과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 국립과학관법인(광주, 대구, 부산국립과학관)에서 주관한 공동특별전 ‘인간의 삶’순회 전시사업을 신청했다. 여러 신청 과학관 중 3D과학체험관이 순회 전시 기관으로 선정이 되어, 5억 상당의 체험 콘텐츠를 무상으로 임대 받아 이색장소인 양산타워에서 이번 특별전을 개최하게 됐다.
'휴먼라이프'특별전은 코로나 19의 세계적 확산 상황에서 일상의 삶과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시민들에게 과학기술을 통한 건강한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탄생, 성장과 노화, 건강한 삶 세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인간의 탄생’에서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 관찰과 고귀한 생명 탄생과정을 살펴보고‘성장과 노화’에서는 청소년기에 성장호르몬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흰머리가 나타나는 현상 등을 이해하고 마지막 ‘건강한 삶’에서는 나의 몸과 마음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보고 건강한 식습관 대해 인지해본다. 또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및 질병으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한 첨단 과학기술도 알아본다.
관람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양산시 3D과학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그리고, 월요일, 공휴일 휴관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7:50분까지 운영하며, 1일 7회차(50분 관람)로 나누어 회차당 최대 40명이 관람 가능하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박인표 정보통계과장은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전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하였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