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스타챔피언십] ‘기대주’ 장하나, 드디어 첫승 신고

  • 등록 2012.10.29 09: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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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메이저대회서 '잭팟'

►국가대표 출신 장하나가 생애 첫승을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장식했다.<사진/KLPGT>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장하나(20, KT)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2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 66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를 써내 김하늘(23, 비씨카드) 등 2위 그룹을 제치고 우승했다.
 

2009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0년 시드전을 거쳐 지난해 정규투어에 진출한 장하나는 메이저대회에서 감격스런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우승상금 1억4천만원을 손에 넣었다.
 

전날 강한 비바람 때문에 경기가 취소돼 대회가 3라운드(54홀)로 축소된 데 이어 이날은 코스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많은 선수가 고전했다.
 

3라운드에서 언더파 스코어를 써낸 선수가 65명 중 4명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장하나가 최후의 승자로 웃었다.
 

공동 2위 그룹에서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한 장하나는 전반에는 6∼8번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3타를 잃고 우승권과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경쟁자들이 흔들리는 사이 12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1m 남짓 떨어진 곳에 붙이고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공동 2위를 기록한 김하늘은 다시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사진/KLPGT>

김하늘과 공동 선두를 이어가던 장하나는 김하늘이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한 타 차 선두로 올라섰고, 남은 홀에서 모두 파를 지켜 우승을 확정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양제윤은 4∼7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는 등 5타를 잃고 김하늘, 김현지(24, LIG손해보험)와 공동 2위(4언더파 212타)에 올라 시즌 2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한편 김하늘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시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서 남은 대회에서의 치열한 상금왕 쟁탈전을 예고했다.

소순명 기자 ssm6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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