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최근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월세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단순한 가격 변화가 아닌, 주거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전세 감소 요인뿐 아니라 산업단지 근로자 증가가 월세 수요 확대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근무지 인근 에서 거주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월세 중심의 주거 형태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청주 오창 역시 이러한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지역이다. 기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바이오 기업이 자리 잡은 데 이어, 최근에는 이차전지 산업이 확장되고 오창 제4일반산단과 오창테크노폴리스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까지 더해지면서 산업과 연구 기능이 결합된 구조가 형성되고 있고 이에 따라 근무 인구와 연구 인력 유입이 동시에 이어지며 주거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근로자의 경우 초기 정착 단계에서는 전세보다 월세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며 출퇴근 편의성과 거주 유연성을 고려해 단기 또는 중기 거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고 이것은 산업단지 인근에서 ‘바로 거주 가능한 주거 형태’에 대한 수요가 형성되는 구조로 보인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오창 중심 생활권에 위치한 ‘포스코 더샵’ 주거 단지도 함께 언급되고 있다. 대규모 아파트와 아파텔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 주거 단지로, 다양한 주거 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와 동일한 기준으로 설계된 아파텔은 전용 84㎡ 단일 타입,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실거주 중심의 공간 구성을 갖췄다. 기존 소형 위주의 오피스텔과는 달리, 장기 거주까지 고려한 주거 형태로 받아들여진다.
또한 단지 내에는 9층 규모 의료전용시설 ‘메디컬센터’가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주거와 의료 인프라가 결합된 생활 환경 역시 중요한 선택 요소로 작용한다.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전매 제한 등 절차적 제약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도 수요자들이 고려하는 부분이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시스템에어컨 무상 제공 등 초기 부담을 낮춘 조건까지 더해지면서, 실제 거주를 전제로 한 수요자들의 선택지가 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