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의료 불모지 해결을 위해 2026년 개교를 목표로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의대 통합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전남 지역의 의료 취약성을 해결하고, 국립의대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11월, 정부의 요청에 따라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추천하며, 지역 상생과 화합정신에 부합하는 통합의대 설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은 정부의 ‘1도 1국립대’ 정책을 선도하는 사례로,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지방 국립대 혁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올해 3월 의대 정원 배정 확정과 4월 대학통합 승인을 목표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설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보호하고, 지역 의료 완결성을 위해 전남에 의대 설립이 필수적"이라며, 온 도민의 역량을 결집해 통합의대 설립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또한 전라남도 의대 설립을 적극 검토할 방침을 명확히 밝혔으며, 이를 통해 전남 지역의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