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인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6일 제387회 임시회 제2차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에서 전라남도의 여러 현안 문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무안공항 안전 강화와 이미지 회복 △여수공항의 안전 확보 및 활성화 △기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 △도내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 및 전략 사업 유치 등을 주요 이슈로 제시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요구했다.
먼저,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강 의원은 “제주항공 참사의 유가족 지원과 철저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며, “대형 참사 이후 무안국제공항의 이용객 감소가 우려된다. 전라남도는 공항의 이미지 회복과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항의 신뢰 회복과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강 의원은 여수공항도 유사한 위험을 지닌 시설이라고 지적하며, “여수공항의 안전 확보와 활성화를 위해 활주로 연장과 주변 인프라 구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항의 안전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강 의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으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그는 울산시의 ‘투자기업현장지원 책임관’ 제도를 벤치마킹하여 현장 중심의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전라남도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전남의 산업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강 의원은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농수산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도내 수출 규모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R&D 지원을 강화하고, 제품 고도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전라남도의 농수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진 전남개발공사의 업무보고에서는 지방공기업 경영 개선을 위한 자산 매각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강 의원은 한옥호텔 오동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친환경적 한옥의 매력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후 시설 개선과 야간 조명 설치 등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통해 지역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전라남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기획조정실, 전남연구원, 전남개발공사, 자치경찰위원회 등 4개 부서의 업무 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하며,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집행부가 적극적인 정책 추진과 실질적인 성과 도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전라남도가 미래를 대비하는 혁신적인 정책을 펼쳐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