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잡(Job)고 전남 살린다… 순천대와 손잡은 전남도

  • 등록 2025.05.21 23: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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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와 순천대, 청년 취업·창업 활성화 위해 맞손… 실무협의 통해 구체 사업 추진
-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4개 핵심 과제 집중, 지역 청년 일자리 생태계 조성 기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와 순천대학교가 지역 청년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힘을 모았다. 지난 20일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청년 취업·창업 중심 지역발전 상생협의체’ 킥오프 회의가 그 시작이다.

 

이번 협의체는 전남도와 순천대가 공동으로 꾸린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로, 청년들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키우고 취업과 창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회의에 참석한 주순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지역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벤처·창업 박람회 개최, 콘텐츠 인재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의체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전남 벤처·창업 박람회 개최 ▲전남형 콘텐츠 전문인재 양성 ▲전남 콘텐츠 페어 개최 4개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실무협의를 통해 세부 실행 계획을 구체화한다. 이후 추진 상황과 문제점, 결과를 공유하며 협력의 끈을 놓지 않을 예정이다.

 

순천대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도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지원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을 위한 다양한 기회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미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와도 비슷한 협의체를 구성해 동부권 청년 일자리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 본부장은 “조만간 여수캠퍼스에서도 킥오프 회의를 열어 동부지역 전반에 걸쳐 청년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 동부지역본부는 2005년 순천에 동부출장소로 출범한 후 2018년 본부로 확대 개편되며, 3국 1지원단 1담당관 14개 부서를 운영 중이다. 최근 기업 투자 유치와 문화 신산업 확대에 발맞춰 지역 행정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청년들이 전남에서 꿈을 키우고, 지역이 청년으로 다시 활기를 찾는 그날까지 전남도와 순천대의 협력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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