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첫 지역화폐 이름, ‘부끄머니’로 정했다… 9월 100억 원 발행 돌입

  • 등록 2025.06.15 09:55:36
크게보기

- 지역 주민과 관계자 심사 거쳐 최종 선정
- 가맹점 1만 개 확보 목표로 홍보단도 운영
- 민생경제 회복 위한 북구의 새 활력 기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자치구 최초로 선보이는 지역화폐의 공식 명칭이 ‘부끄머니’로 확정됐다. 9월 1일부터 총 100억 원 규모로 발행되는 이 지역화폐는 북구만의 특별한 브랜드 가치를 담아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지난 4월부터 약 6주간 전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명칭 공모에는 총 636건이 접수됐고, 북구 주민과 공직자, 구의원,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3차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부끄머니’가 최종 선택됐다. ‘부끄머니’는 북구 도시브랜드 캐릭터 ‘부끄’와 ‘머니’를 결합한 이름으로, 주민들에게 친근하고 쉽게 기억될 수 있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북구는 최종 후보로 오른 7개의 명칭을 제안한 주민들에게 총 7명에게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100만 원부터 장려상까지, 이번 공모에 참여한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지역화폐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북구는 원활한 유통과 가맹점 확대를 위해 ‘부끄머니 가맹점 모집 홍보단’을 모집, 200여 명의 홍보단이 9월 18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현재 6,300여 개에 달하는 가맹점 확보를 넘어 1만 개 이상 등록을 목표로 지역 곳곳에서 ‘부끄머니’의 사용 기반을 다지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부끄머니’가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태어나 뜻깊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끝까지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북구의 ‘부끄머니’는 단순한 지역화폐를 넘어, 주민과 함께 만드는 경제 공동체로 자리매김하며 광주 북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완 기자 man0062000@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