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이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목포시 주요 사업 현장 33개소를 방문해 현장 중심 행정을 본격화한다.
이번 방문 대상에는 신항, 남항, 대양산단을 비롯해 도시 인프라와 지역 산업의 핵심 거점들이 포함돼 있어, 사업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조 권한대행은 기획예산과장과 각 부서장을 동행해 사업 추진 현황을 직접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브리핑을 받으며 전반적인 진행 상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일정만 소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별 주요 쟁점을 사전에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실무 중심의 점검으로 운영된다.
방문 일정은 철저한 사전 협의를 통해 조율되었으며, 각 부서에서는 관련 브리핑 자료를 준비해 현장에서의 정보 공유와 판단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7월 15일(화)과 18일(금)에는 별도의 현장 방문이 진행되지 않는다.
목포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의 추진력과 실행력을 높이는 한편, 행정과 현장이 긴밀히 연결되는 구조를 강화하고자 한다.
예산 집행의 효율성, 추진 일정의 적정성, 주민 체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점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일정은 조 권한대행 체제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현장 행보로, 시정 운영의 무게 중심을 ‘현장’에 두겠다는 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주요 정책 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각 부서 간 협업 체계를 정비해 실효성 있는 행정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