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하나은행에서 금융사고 관련하여 사태 파악에 나선 뒤 후속 조처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18일 공식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은행법 제34조의3 제3항에 따라 금융사고 발생 사실을 알린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사고금액은 총 47억9,100만원이며, 손실예상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장기간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은행은 “자체조사를 통해 해당 사고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은행 측은 관련자에 대한 인사 조치와 함께 형사 고소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사고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연루자, 피해 고객 여부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