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KTX 직결·감염병 병원 등 국가 차원 지원 필요"

  • 등록 2025.08.07 17: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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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시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등 정부부처 장관 현안 회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정부에 인천발 KTX 직결사업과 광역급행(M)버스 준공영제 전환,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회담에서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교통·물류의 중심지지만, 동서·남북을 잇는 교통망은 여전히 취약하다"며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인천발 KTX 직결사업(1142억원)과 M버스 국비 지원(112억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인천이 해외 유입 감염병의 관문이라는 점을 들어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유 시장은 "코로나19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선제 대응 역량을 갖추기 위해 감염병 병원 구축이 시급하다"며 기본계획설계비 2억원에 대한 국고 지원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이들 사업은 인천만의 과제가 아닌,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상생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성과와 재정확보를 병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시장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과도 잇따라 만나 국비 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유 시장은 "개인적 인연보다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한 협력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를 보통교부세 포함 6조5000억 원 이상으로 설정했다. 예산안 국회 제출 이후에는 중앙협력본부 내 '국비확보상황실'을 운영해 전 과정에 걸쳐 실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창희 기자 wish56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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