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13일 오후 2시 양산동 행정복지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증축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문인 북구청장, 최무송 북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자생단체 대표자,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호우 피해 지원 성금 전달식, 제막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양산동 행정복지센터 증축 공사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 88억 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이번 증축으로 면적 299.65㎡ 규모의 4층 공간이 새롭게 마련됐으며, 다목적실과 소회의실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산동 주민자치회, 통장단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협의회·부녀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적십자봉사회, 방위협의회, 경로당연합회 등 9개 자생단체가 자발적으로 모금한 폭우 피해 지원 성금 320만 원을 북구에 전달했다.
김용석 양산동 주민자치회장은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돕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성금이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금은 북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돼 폭우 피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물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증축으로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대민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온정의 손길을 내어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