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18일 제127차 정기회를 개최하고, 데이터 기반의 치안 행정 강화를 위한 ‘2025년 상반기 전남자치경찰 치안·민원통계’ 보고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남경찰청 유관 부서와 협의하여, 지역 내 주요 사건·사고, 치안 활동, 주민 민원 처리 등 다양한 통계 항목을 표준화한 최종안을 확정했다.
보고된 통계는 △범죄 발생 현황 등 생활안전 분야 △교통사고 현황 등 교통안전 분야 △아동,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 △주민 민원 처리 현황 등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치안·민원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전남 지역의 치안과 민원 현황을 주기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이번 치안·민원통계는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의 누리집 개편과 연계되어,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공개 가능한 정보를 도민에게 주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치안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들의 신뢰를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통계는 전남의 치안 상황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향후 정책 설계의 핵심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자치경찰 정책을 추진하여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도민 중심의 맞춤형 콘텐츠 재정비와 접근성 개선을 통해 누리집 개편을 마쳤고,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