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조직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빛가람시설관리사업소와 서울세종사무소, 영산강르네상스추진단 등 3개 부서에 대한 조직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직 개편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나주시의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각 부서가 보다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나주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지역 발전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우선, 이번 조직 재정비에서 주요 변경 사항은 기존의 빛가람시설관리과와 영산강르네상스과의 업무를 조정하고, 세부적으로 서울세종사무소기획예산실과 영산강르네상스추진단영산강르네상스과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과정은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자치법규 정비를 마친 후,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조례규칙 심의에 들어갔으며, 최종적으로 8월 25일까지 조례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로써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나주시가 직면한 각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개편은 정책 실행력 강화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나주시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더불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도 정부 합동평가를 대비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구매를 적극적으로 촉진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나주시는 총 179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 중이며, 이 중 39개는 사회적기업, 22개는 마을기업, 112개는 협동조합, 6개는 자활기업이다. 하지만,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구매율은 여전히 목표액의 64.2%에 그치고 있어, 우선 구매의 필요성과 관련된 관심을 증대시키는 것이 주요 과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주시는 여러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명절을 맞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리플릿과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알리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 및 구매를 독려하는 공문을 발송하여 구매를 장려할 예정이다.
또한, 구매 실적이 저조한 부서에 대해 월 1회 회의를 통해 실적 관리와 독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부서별로 구매 실적을 점검하고, 저조한 부서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것이다.
더불어, 9월 5일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 구매 교육이 진행된다. 이 교육은 나주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우선 구매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실제 구매 과정에서의 실천 방안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10월 8일부터 12일까지는 나주영산강축제 기간 동안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부스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경제와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나주시는 또한, 11월에 나주시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통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선보이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나주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지역 경제와 사회적기업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향후 계획으로는, 자치법규 정비 후 조례규칙 심의와 의회 제출이 완료되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구매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인 전략들을 계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나주는 지역 경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사회적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과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전략이 나주시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통해 더욱 발전적인 지역 경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