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대원제약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랩’을 ‘대원헬스’로 새롭게 단장했다. 소비자 친화적이면서 직관적인 이름으로 바꾸고, ‘건강의 대원칙’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시장 신뢰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노린다.
브랜드명 변경, 소비자와의 거리 좁히기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랩’을 ‘대원헬스’로 전격 교체했다. 회사 측은 이번 변화가 기존보다 직관적이고 소비자 친화적인 이름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명확히 전달하려는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건강의 대원칙’ 선언…정체성 강화
신규 브랜드는 ‘건강의 대원칙’이라는 슬로건도 내세웠다. 대원제약은 “건강의 기본 원칙과 핵심 가치에 충실한 제품만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브랜드명 교체가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소비자 신뢰를 제도권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시장 점유율 확대 의지 드러내
앞으로 대원헬스는 다양한 기능성 제품군과 연령대별 맞춤형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장대원’을 ‘대원헬스랩’으로 전환해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자리잡은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는 보다 명확한 이름으로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백인영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소비자가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는 브랜드명을 통해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올바른 건강 습관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하다. 단순히 제품만으로 승부하기보다, 소비자가 기억하는 이름과 지켜지는 원칙이 결국 브랜드 가치를 결정짓는다. ‘대원헬스’라는 새 이름이 그 대원칙을 지켜낼 수 있을지, 제약사 본연의 책임과 약속이 시험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