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기억을 공감으로… 동행캠페인, 광화문에서 시민과 함께하다”

  • 등록 2025.10.04 12: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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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 시민참여 문화행사’
광화문에서 열린 동행캠페인 부스 운영
광복 80년·이산 80년 맞아 시민과 함께한 참여·체험의 장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광복 80년, 이산 80년을 기리며 열린 ‘제3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 시민참여 문화행사’에서 동행캠페인과 (사)도전한국인본부가 마련한 시민 참여 부스가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서울시 주최, 여러 기관과 단체의 협력으로 개최됐다. 이산가족의 아픔을 기억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동행캠페인과 (사)도전한국인본부는 “기억과 만남의 조각, 이산의 아픔에서 하나의 희망으로”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현장에는 ▲서울–평양 왕래 포토존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통일 매직쇼 ▲통일 공감 스티커판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서울–평양 왕래’ 포토존은 현실에서는 갈 수 없는 길을 사진 속에서는 자유롭게 오가며 남북의 경계를 넘어서는 상상을 가능케 해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이산가족에 대한 나의 생각은’과 ‘남북이 자유롭게 왕래된다면?’ 코너에서는 가족의 소중함, 평화에 대한 바람,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시민들의 진솔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 역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바람개비를 완성하며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내는 모습은 행사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동행캠페인과 (사)도전한국인본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참여·체험·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이산가족 문제를 비롯해 평화의 가치를 알리고 확산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동행캠페인은 ▲세대를 잇다 ▲문화를 잇다 ▲미래를 잇다 ▲민족을 잇다라는 네 가지 실천 목표를 중심으로 전국적 평화 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세계 유일 분단국가라는 현실을 환기하며 통일을 정치적 과제를 넘어 인도적·도덕적 가치로 바라보고 이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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