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와 (사)외암민속마을보존회(회장 이규정)는 추석 연휴 기간(6~9일) 외암민속마을과 저잣거리 일원에서 열린 ‘짚풀문화제 사전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전행사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24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를 앞두고, 귀성객과 관광객이 전통의 멋과 정취를 미리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전통공연 △외암마을 그림 공모전 △떡메치기 체험 △외암 명물빵 시식 △반려돌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약 4만 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된 ‘가족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현장에서 열린 ‘반려돌 만들기’체험도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전통 떡메치기 체험’은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외암민속마을의 고즈넉한 풍경과 어우러진 체험 부스들은 명절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았다.
김은성 아산시 문화유산과장은 “추석 사전행사에 보여주신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본행사로 이어져 짚풀문화제가 더욱 활기찬 가을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외암민속마을의 매력을 많은 분들이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4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외암민속마을과 저잣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 농악 페스티벌, 전국 짚풀짜기 경연대회, 짚풀공예 체험, 600m 새끼꼬기, 각종 공연 등 40여 가지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