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산·당진 558세대에 2027년까지 도시가스 공급”

  • 등록 2025.10.14 17: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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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서산시·당진시·서해에너지와 ‘도시가스 공급 업무협약 체결’
김태흠 지사 “도시가스 공급률 80% 달성… 촘촘한 에너지 복지망 완성”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오는 2027년부터 서산 해미면과 당진 정미면·채운동 558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며 도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에 나선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송민섭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와 함께 ‘서산 해미, 당진 정미·채운 도시가스 공급 특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도시가스 보급 사각지대에 놓였던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른 것으로 공급 대상은 ▲서산 해미면 350세대 ▲당진 정미면 126세대 ▲당진 채운동 82세대 등 총 558세대다.
총 사업비는 91억 5000만 원으로, 도비와 시비, 서해에너지 부담금이 함께 투입된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서산시·당진시는 도시가스 배관 설치를 위한 특별지원금 확보 및 행정 지원에 나서고, 미래엔서해에너지는 2027년까지 배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해미 지역은 2년간 63억 9000만 원을 투입해 12.54㎞의 배관을 구축한다.
내년에는 △순교성지∼조산리 마을회관 △해미중학교∼반양리 관터 등 2개 구간을 우선 시공하고, 2027년 동암리 마을회관 일대까지 연결해 공급을 시작한다.

 

정미 지역은 내년 한 해 동안 16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천의지구산업단지에서 행정복지센터까지 2.89㎞, 채운동은 내년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11억 5000만 원을 들여 2.8㎞ 배관을 설치한다.

 

김태흠 지사는 “해미와 정미, 채운 지역은 시 지역임에도 경제성 문제로 도시가스 공급이 지체돼 안타까웠다”며 “그동안 등유와 LPG로 높은 난방비를 감당해온 주민들이 2027년부터는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은 2028년까지 700억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공급률 8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는 500억 원 이상을 들여 LPG 집단공급시설을 확충해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충남도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76.7%로 도내 106만여 세대 중 81만 3888세대가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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