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이 충남관광 캐릭터 ‘워디’와 ‘가디’를 활용한 굿즈 & 푸드 아이디어 상품 공모전을 11월 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앞두고, 충남관광을 대표할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디’는 충남의 도조(道鳥)인 참매를 귀엽게 형상화한 캐릭터, ‘가디’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진묘수(석수)를 모티브로 만들어져 충남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아우르는 상징물로 사랑받고 있다.
공모전은 ▲굿즈(Goods) ▲푸드(Food) 두 분야로 진행된다.

굿즈 분야에서는 워디·가디를 활용한 생활소품, 패션잡화, 문구, 공예품 등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을 모집한다.

푸드 분야는 케이크, 쿠키, 마카롱, 떡, 음료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충남 대표 먹거리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총상금은 2000만 원 규모로, 대상(굿즈·푸드 각 1명)에게는 ‘충남방문의 해(2025~2026)’를 상징하는 252만6천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금상 각 150만 원(2명) ▲은상 각 100만 원(4명) ▲동상 각 50만 원(6명) ▲참가상 20만 원(본선 진출자 중 미수상자) 등 다양한 상금이 주어진다.

심사는 전문가 평가와 함께 대중평가를 병행한다. 굿즈 분야는 실용성(40점), 창의성(20점), 주제 반영성(20점), 상품성(20점)으로, 푸드 분야는 구매욕구(30점), 스토리텔링(30점), 창의성(20점), 가격 적정성(20점)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대중의 선호도와 실제 상품성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대중평가를 새롭게 도입했으며, 수상작 중 우수작은 유통사·제조사와 연계해 상품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워디와 가디는 세대를 아우르며 충남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이 지역 관광을 새롭게 알릴 참신한 콘텐츠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