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해양생태공원·수소도시로 태안 발전 견인”

  • 등록 2025.10.15 15:24:21
크게보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D-190 준비상황 보고회’
김태흠 충남지사,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 8번째 일정으로 태안 찾아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태안∼안성 고속도로 추진 박차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조성, 태안∼안성 고속도로 건설, 수소도시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태안 발전의 동력을 강화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5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8번째 일정으로 태안군을 찾아 도민과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김 지사는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 해양치유센터 현장 점검, 그리고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D-190 준비상황 보고회’를 연이어 진행했다.

 

태안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는 가세로 태안군수와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민선8기 도정 비전을 공유하며 “태안은 해양과 관광, 에너지 산업이 어우러진 복합성장 거점으로 발전 잠재력이 크다”며 “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해양생태공원, 고속도로, 수소도시 등 주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안면도 일원에서 열린다. 도는 40개국에서 182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며, 원예와 치유 산업의 결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은 지난해 기재부 타당성 재조사 통과에 실패한 이후 2025~2034년 종합계획을 새로 수립해 추진 중이다. 충남도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해양보호생물 관리 강화 △보전 비율 상향 등을 담았다.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지난해 12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적격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도는 고속도로 개통 시 광역 교통망이 완성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서해안 관광과 산업 연계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충남도는 태안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지에 대응해 수소도시 조성에도 나선다. 태안·보령·당진·서산 등 4개 수소도시에 총 1490억 원을 투입해 수소 생산·저장·활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날 남면 달산리 해양치유센터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도 점검했다. 총 313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8478㎡ 규모로 조성 중인 해양치유센터는 해수풀, 테라피실, 솔트실 등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갖추고 연내 개장을 앞두고 있다.

 

김 지사는 “태안은 충남 서해안의 중심 도시이자 미래형 해양치유·에너지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며 “도와 군이 함께 협력해 태안이 서해안 번영의 중심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흠 지사는 16일 논산시를 방문하며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