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아산·금산 2곳 선정’

  • 등록 2025.10.16 10:05:46
크게보기

총 95억 투입해 생태·관광 연계 탐방길 조성
내년 환경부 지원 전국 5곳 중 2곳이 ‘충남’
“생태·문화 융합형 탐방로로 관광 경쟁력 강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환경부의 2026년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공모에서 아산시와 금산군 등 2곳이 선정되며 전국 5개 신규 대상지 중 40%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남도는 16일 “환경부가 추진하는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신규 사업에 아산과 금산이 포함됐다”며 “이번 사업은 도민과 관광객이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추진되는 국가 단위 생태 인프라 사업”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2008년부터 전국 주요 생태자원을 연결하는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아산과 금산은 각각 지역 특색을 살린 탐방로를 조성한다.

 

아산시는 곡교천∼삽교천 구간(14.5km)에 데크길과 전망대, 조류 관찰대, 휴게시설 등을 설치해 자연과 여가가 어우러진 생태힐링 공간을 마련한다.

 

금산군은 방우리∼수통리 금강 일대(11.4km)에 생태탐방 데크를 새로 만들고 기존 탐방로를 정비해 금강권역의 생태·문화 관광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2028년까지 총 95억 원이 투입된다. 이 중 절반은 국비로 지원되며, 나머지는 지방비로 충당된다.

 

충남도는 탐방로 조성과 함께 지역 내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생태관광 콘텐츠 개발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명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신규 사업 선정은 도가 환경부와 국회를 꾸준히 방문해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라며, “국가생태탐방로를 단순한 산책길이 아닌 생태관광과 문화체험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