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영풍 석포제련소가 주최하는 ‘2025 석포마을 공모전’이 오는 11월 20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석포의 일상과 유머를 담는 마을 문화축제로, 봉화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석포마을 공모전’은 2021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주민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석포면의 정서를 표현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이 행사는 이제 지역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주최 측은 “주민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소통의 장이자, 웃음으로 마을을 이어주는 축제”라고 설명했다.
공모전은 ‘석·포·웃·음·꽃’을 주제로 한 5행시 부문과, 석포의 유머나 괴담, 재치 있는 이야기를 담은 1~3분 분량의 세로형 동영상 부문으로 나뉜다.
두 부문 모두 중복 참여가 가능하지만, 각 부문당 한 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
총상금은 500만원 규모이며, 전 부문 통합 대상 1명에게 100만원이 수여된다.
5행시 부문 금상은 30만원, 동영상 부문 금상은 50만원이며, 각 부문 은상과 동상 수상자에게도 차등 시상이 주어진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공모전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웃음과 유머로 마을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라며 “올해도 많은 주민들이 석포의 매력을 재치 있게 표현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상작은 내년 1월 초 공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행사 운영을 맡은 리온픽쳐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