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19회 기장붕장어축제’와 ‘2025부산세일페스타, 정관돌고래거리 오프닝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장붕장어축제는 기장붕장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어촌 문화와 건강한 전통 식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개최돼, 올해 1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행사기간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초대가수 김다현, 양지원 등 축하공연과 로컬스타 in칠암, 전국칠암가요제, 붕장어 맨손잡기 대회, 붕장어 무게 맞추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화려한 해상 불꽃쇼가 펼쳐지면서 축제장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 부스 내 붕장어 회·구이 특별할인(20%) 판매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이 신선한 붕장어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맛과 즐거움이 가득한 행사로 진행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좌광천 지방정원 윗골공원과 주변 상권 일원에서 ‘2025 부산세일페스타, 정관돌고래거리 오프닝페스타’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침체된 정관돌고래분수광장 주변 상권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마련됐으며, 부산시 주최로 부산경제진흥원과 정관돌고래기획단협동조합이 주관해 추진한다.
‘다시 태어나는 정관읍 중심 상권’이라는 부제로 ‘정관돌고래거리’란 새로운 상권 이름을 널리 알리면서, 상인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 지역 주민을 초대하는 상인 주도형 소비 축제로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최근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좌광천 윗골공원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상권이름 선포식, 재즈공연, 버블&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축제의 색다른 볼거리는 ‘찾아가는 돌고래 음악단’이다. 행사에 참여한 80여 가게를 깜짝 방문해 ‘스낵콘서트’ 형식의 게릴라 공연을 진행하면서, 상권을 찾은 소비자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하고 골목 곳곳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 전망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붕장어 축제는 기장군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붕장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기장 칠암마을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관돌고래거리 오프닝페스타는 지역 상인이 주도한 행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