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년예술인 성장 돕는 ‘문화CF스타상’…‘올해 첫 수상자 발표’

  • 등록 2025.12.02 18: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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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년 예술인 3명, 창작 활동 성과와 기부 참여 의지로 선정
첫 시행된 기부 기반 예술지원…문학·시각·공연 분야 청년창작자 발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이 기부 기반의 새로운 예술지원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시행한 ‘2025 문화CF스타상’청년예술부문 최종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문화CF스타상은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충남에서 활동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예술인을 발굴해 창작 의지를 후원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에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이번 심사에서 ▲예술성 ▲예술활동 실적 ▲예술후원 인식 및 참여 의지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지원자 대부분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충남 지역을 기반으로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며 “청년예술인들의 진정성과 성장 가능성이 뚜렷한 뜻깊은 심사였다”고 평가했다.

 

올해 최종 수상자는 ▲문학예술 분야 고우리 시인(천안) ▲시각예술 분야 김유진 작가(공예·도자, 공주) ▲공연예술 분야 김원준 무용가(현대무용, 공주) 등 총 3명이다.

 

문학예술 분야 수상자인 고우리 시인은 『순간이라는 말, 뜨겁고 멀다』, 『푸른 달의 시선』 등 다수의 시집 발간과 영상시 개인전 <고우리의 詩선> 등을 통해 감각적이고 섬세한 창작 세계를 꾸준히 확장해왔다.


시각예술 분야의 김유진 작가는 도자 오브제를 활용해 전통 도자의 형식적 경계를 넓히는 현대적 조형 작업을 이어오며, 여러 전시에 참여해 주목받는 젊은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연예술 분야 수상자인 김원준 무용가는 국립공주대학교 재학 중으로, 안무·퍼포먼스를 넘나드는 활동을 기반으로 IDCA 콩쿨 최우수상, 충남무용제 개인연기상 등 다양한 실적을 보유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CF스타상은 기부자의 마음이 예술가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후원 플랫폼”이라며 “충남 청년예술인들이 지역에서 창작을 지속할 수 있는 안정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CF스타상 후원금은 전액 기부금으로 조성되며, 수상자에게는 각 100만 원이 지급된다. 기부는 충남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문화기부’ 페이지를 통해 월 1만 원부터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 발표와 기부자 감사 행사는 오는 12월 15일 ‘문화CF 후원의 날’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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