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LPGA 마지막 대회 우승 '피날레'

  • 등록 2012.11.19 09: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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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시즌 2승...박인비 상금왕, 최저타수상 석권

►마지막대회에서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한 최나연<사진/KLPGT>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최나연(25, 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했다. 

최나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트윈이글스 골프장 이글코스(파72. 7634야드)에서 열린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이면서 최종합계 14언더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월 US여자오픈에서 첫 메이저대회 챔피언에 등극한 뒤 4개월 만에 거둔 시즌 2승째다. 

3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선 최나연은 마지막 4라운드 3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조금 흔들렸지만 5번홀 이글로 다시 스코어를 만회한뒤, 이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최나연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계) 선수들은 총 9승을 합작했다. 특히 시즌 중 우승권 성적을 냈던 선수들만 초청되는 이번 대회를 한국 선수들이 2연패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박희영(25, 하나금융그룹)이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최나연과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유소연(22, 한화)은 2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12언더파 준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왕 등극을 자축했다.

한편 박인비(24)는 최종합계 6언더파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상금왕과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를 모두 석권했다. 상금 부문에서는 226만6638달러로 50만달러를 보탠 최나연(198만1834달러)을 넉넉히 앞섰다.
 
최저타수 부문에서도 평균 70.21타로 이븐파 공동 24위에 그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70.33타)를 제쳤다.
 

소순명 기자 ssm6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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