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bhc가 ‘뿌링클’ 이후 10년 만에 또 하나의 상징적인 히트 메뉴를 만들어냈다. 지난해 출시한 ‘콰삭킹’이 출시 1년을 앞두고 누적 판매량 700만 개를 넘어서며 단순한 유행을 넘어 가맹점 매출 구조를 바꾸는 실질적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bhc는 지난해 2월 선보인 ‘콰삭킹’을 통해 10년간 이어진 ‘뿌링클 원톱 체제’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콰삭킹은 출시 1년도 채 되지 않아 누적 판매량 700만 개를 돌파하며 bhc 신메뉴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기록했다. 단순한 인기 상품을 넘어 브랜드의 두 번째 축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25년 기준 포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치킨 브랜드는 ‘bhc’, 메뉴는 ‘콰삭킹’으로 집계됐다. 출시 초기의 호기심 소비를 넘어 일상적인 주문 메뉴로 자리 잡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다.
콰삭킹은 감자·옥수수·쌀을 활용한 크리스피 크럼블과 bhc의 튀김 기술을 결합해 기존 후라이드 치킨과 차별화된 식감을 구현했다. 여기에 매콤달콤한 ‘스윗 하바네로 소스’를 곁들여 마지막 한 조각까지 균형 잡힌 맛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콰삭킹은 기존 인기 메뉴의 매출을 잠식하지 않고 신규 고객층을 유입시키며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가맹점 운영 안정성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며, ‘반짝 흥행’이 아닌 구조적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bhc는 최근 홍콩과 태국 매장에 콰삭킹을 출시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 bhc는 올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미국 등으로 판매 국가를 순차 확대해 K-치킨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콰삭킹과 콰삭톡, 스윗칠리킹까지 잇단 신메뉴 흥행은 bhc의 메뉴 개발 전략이 단발성이 아닌 구조화된 시스템임을 보여준다. bhc는 향후에도 ‘Tasty·Crispy·Juicy’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메뉴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