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파크골프장 603홀 조성…전국 최다 인프라 구축

  • 등록 2026.01.29 09: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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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 대응 ‘체육복지 전략’ 가속
실내·스크린까지 365일 스포츠 도시로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포항시가 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시민 체육복지 강화를 위한 파크골프장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포항시는 권역별 대규모 파크골프장과 실내스포츠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총 14개소 603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구축,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복지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포항시에는 체육센터, 수영장, 게이트볼장, 파크골프장 등 고령인구의 이용 빈도가 높은 체육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나, 파크골프장의 경우 4개소 108홀에 불과해 이용 수요를 충분히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경북도 평균 홀당 인구가 2,166명인 데 비해 포항은 4,635명으로,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권역별 균형 있는 체육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단·중·장기 파크골프장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시민 누구나 접근 가능한 체육복지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단기적으로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6개소 171홀을 추가 조성해 총 10개소 279홀을 확보한다. 이로써 포항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파크골프 홀을 보유한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중기계획으로는 2030년까지 남부권과 북부권에 각각 72홀 규모의 대형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이는 기존 최대 규모인 형산강 파크골프장(36홀)의 두 배 이상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권역별 2개소가 완공되면 총 12개소 423홀을 확보해 인구 대비 파크골프 인프라 역시 도내 최고 수준에 이르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2035년까지 남부권·중심권·북부권을 아우르는 거점형 조성에 나선다. 남부권과 북부권에는 각각 72홀과 108홀 규모의 대형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총 14개소 603홀을 확보하고, 실내연습장과 휴게쉼터 등 각종 편의시설도 함께 갖출 계획이다. 중심권에는 스크린파크골프를 중심으로 게이트볼장을 포함한 실내 스포츠타운을 조성해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체육활동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실내외 전천후 체육활동 보장은 물론, 체육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령층의 사회적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해양관광과 지역 상권, 관광지 연계를 통해 구도심 상권 활성화와 외부 방문객 유입을 유도하며, ‘건강한 도시 포항’ 이미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도시, 녹색도시, 이차전지 도시라는 기존 이미지에 더해 전국에서 가장 건강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육복지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호 기자 golf00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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