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구례 섬진강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기공식을 열고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
전라남도는 7일 구례 섬진강 케이블카 하류정류장 부지에서 ‘구례 오산권역 섬진강 케이블카 설치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개호 국회의원, 김순호 구례군수를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541억 원이 투입된다. 민간자본 470억 원과 함께 주차장과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군비 71억 원이 포함됐다. 구례군은 지난 2022년 3월 민간사업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2024년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해 왔다.
케이블카는 총연장 2.34㎞ 규모로, 전남·광주 내륙권 케이블카 가운데 가장 긴 노선이다. 오산 정상에 오르면 섬진강과 지리산, 사성암, 인근 마을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군민과 관계자들의 오랜 노력이 기공식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케이블카 완공 이후 구례 관광의 중심축이자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케이블카 조성 사업을 계기로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섬진강권 관광벨트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케이블카가 본격 가동되면 구례군 관광 산업 전반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