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영광군 전통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남형 기본소득 효과에 힘입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해 말부터 전 군민에게 1인당 50만 원 상당의 전남형 기본소득을 영광사랑카드로 지급했으며, 이 지원금이 명절 성수품 구매로 이어지면서 지역 상권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조기와 떡 등 제수용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북적이며 명절 분위기가 한층 살아나고 있다.
군은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남형 기본소득 신청 기간을 오는 20일까지 연장했다. 상인들 사이에서는 카드 결제 손님이 늘고, 구매 품목도 평소보다 다양해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영광군은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오는 13일 굴비골영광시장과 영광터미널시장 일대에서 공직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하는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영광사랑상품권으로 제수용품과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전통시장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영광사랑상품권 1만 원권을 지급하는 환급행사도 실시한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되며, 시장 간 영수증 합산이나 교차 제출은 제외된다.
온라인 판로 확대에도 나섰다. 영광군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영광몰에서 오는 20일까지 설맞이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 지역 농수축산물을 대상으로 최대 3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영광군 관계자는 “전남형 기본소득과 전통시장 지원 정책이 맞물리면서 지역 소비가 점차 살아나고 있다”며 “설 명절을 계기로 지역경제에 활력이 이어지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