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방공무원 624명 선발…작년보다 3배 확대

  • 등록 2026.02.18 19: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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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돌봄 전국화·행정통합 등 행정수요 증가 반영
- 사회복지 107명·행정직 272명 환경·녹지·시설직도 증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올해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세 배 가까이 늘린 624명으로 확정했다. 통합돌봄 전국 시행과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 민군공항 통합 이전 등 주요 현안 추진에 따른 행정수요 증가가 반영됐다.

 

광주광역시는 18일 2026년도 지방공무원 채용 인원을 624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10명과 비교하면 약 세 배 규모다. 최근 3년 평균 채용 인원과 견줘도 큰 폭의 확대다.

 

채용 확대의 중심에는 통합돌봄 사업이 있다. 광주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누구나 돌봄 시스템’을 도입한 뒤 공동체 돌봄과 의료 돌봄으로 정책을 확장해왔다. 보건복지부는 이 모델을 토대로 올해 3월부터 통합돌봄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보건·간호 인력이 대폭 늘어난다. 사회복지직은 107명을 선발한다. 간호직 52명, 보건직 10명, 보건진료직 1명 등 통합돌봄 관련 인력은 총 122명이다.

 

행정직(7급 포함)도 지난해 62명에서 올해 272명으로 증가했다. 통합돌봄 확대와 함께 행정통합, 민군공항 통합 이전 추진 등에 따른 업무 증가가 반영됐다.

 

기후위기 대응과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직렬도 증원된다. 환경직과 농업직은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었고, 녹지직은 도시공원 조성과 산림 관리 수요 증가에 맞춰 확대된다.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준비를 위한 시설직과 재난 대응을 담당할 방재안전직 인력도 추가 채용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선도 정책 추진으로 행정수요가 늘어나면서 채용 규모도 확대됐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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