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암군은 산림청이 지정한 3월 1일부터 8일까지 ‘산불조심주간’을 맞아 영암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산불 예방 합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영농철이 다가오면서 논·밭두렁과 영농부산물 소각이 증가해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전남 7개 시·군에서 15건, 60.65㏊ 규모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30%가 불법소각으로 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암군은 산불조심주간 동안 공무원과 관계기관 인력 등 250여 명을 투입해 현장 중심 홍보를 강화한다. 불법소각 근절을 유도하고 군민 대상 산불 예방 행동 요령을 집중 안내할 방침이다.
캠페인은 월출산국립공원 입구를 비롯해 영암·독천·신북 전통시장, 기찬묏길, 11개 읍·면 산림 인접 마을회관 등에서 진행된다. 군은 등산객 인화물질 소지 금지 내용을 담은 홍보물 5천 장을 배부하며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3일부터 6일까지는 ‘마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대면 교육을 실시하고, 산불 발생 시 신고 및 대피 요령을 안내한다.
최진석 영암군 산림휴양과장은 “산불은 대부분 불법소각과 부주의에서 시작된다”며 “산림 인접지 소각을 중단하고,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