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 - 나이키와 후원 계약

  • 등록 2013.01.15 10: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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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2억달러 '초대형 계약'


►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와 나이키가 14일 아부다비에서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사진/나이키골프>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글로벌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맺고 1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개막하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매킬로이는 14일 아부다비에서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아부다비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골프클럽, 볼, 신발, 장갑, 의상, 모자, 액세서리까지 모두 나이키 골프 제품을 사용한다.

계약 조건은 10년간 2억달러로 추정된다.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클럽은 모두 14개로 구성된다.

매킬로이는 드라이버로 나이키 VR-S 코버트 투어(9.5도)를 선택했다.


이 제품은 기존 아이언 클럽에 널리 적용된 캐비티백 구조를 드라이버에 적용해 임팩트시 더 많은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볼에 전달하고 비거리와 관용성을 극대화했다고 나이키측은 설명했다.

페어웨이 우드는 VR프로 리미티드 에디션(15,19도), 아이언은 타이거 우즈(미국)와 같은 VR프로 블레이드를 사용한다.

웨지는 VR프로(54, 60도), 퍼터는 메소드 006프로토 타입이 캐디백 안에 자리한다. 골프공은 20XI-X를 선택했다.

하지만 매킬로이가 퍼터까지 나이키 제품을 사용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나이키는 골프선수들과 모든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후원 계약을 맺지만 매킬로이나 우즈 같은 특급 선수들에게는 예외 조항을 둔다.

대회 출전을 위해 아부다비에 도착한 매킬로이는 그린에서 연습할 때 나이키 퍼터와 스코티 캐머런 퍼터를 모두 사용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우즈도 1996년 나이키와 계약했지만 오랫동안 스코티 캐머런 퍼터를 써왔다.

2010년 브리티시오픈에서는 나이키의 메소드 퍼터를 들고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우즈는 그린 상태에 따라 스코티 캐머런과 나이키 퍼터를 번갈아 사용하고 있다.
소순명 기자 ssm6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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