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PGA 현대 토너먼트 최종 6위. 패트릭 리드 우승
-4라운드 3언파 최종합계 18언더파 274타.
-노승열 11위 해

배상문 프로
배상문이 현대 토너먼트에서 최종 6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미국의 패티릭 리드가 차지했다.
배상문(28 캘러웨이)은 1월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70만달러, 한화 약 63억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70타를 쳤다.
배상문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74타로 6위로 경기를 마쳤다.

패트릭 리드
배상문은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지만 다소 기복 있는 플레이로 아쉬움을 남겼다. 배상문은 전반 4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한 뒤 6번부터 9번 홀까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반복하며 오히려 1타를 잃었다.
배상문은 후반 11,14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며 스코어를 1언더파로 만들었지만 이미 경쟁자들이 꾸준히 타수를 줄이며 앞서간 탓에 공동 6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배상문은 17번 홀(파4) 세컨드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지만 파로 막아냈다.
배상문의 마지막 18번 홀(파5) 세컨드 샷은 방향은 좋았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 그린을 넘어갔다. 그러나 배상문은 버디로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18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패트릭 리드는 지미 워커와 최종합계 21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기록,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노승열은 이날 5타를 줄이며 14언더파 278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현대 토너먼트는 지난해 우승자들 34명이 참가해 왕중왕을 가리는 대회로 배상문은 2014-2015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우승자로, 노승열(24 나이키골프)은 ‘취리히 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