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CC 인허가 비리 연루 공무원 ‘무더기 구속’

  • 등록 2012.07.26 14: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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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전임시장, 공무원 4명 등 억대 금품 수수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의 전방위 로비에 걸려든 전직시장과 공무원들이 줄줄이 구속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아름다운CC 인허가 비리와 관련해 김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전임시장 및 공무원들이 줄줄이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충남 아산시가 충격에 휩싸이고 있는것.
 
저축은행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아산시청 소속 공무원 4명을 기소한데 이어, 지난 25일엔 강희복(70) 전 아산시장에 대해 억대 금품 수수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 전시장은 민선4기 아산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아름다운CC의 인허가 및 진입로 공사와 관련해 특혜를 제공한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아산시청 소속 공무원인 G모(50)씨와 K모(54)씨를 구속하고 충남도청 O모(55)씨와 아산시청 K모(55)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또 이들 공무원에게 골프장사업 인허가 청탁 명목으로 뇌물을 전달한 혐의(뇌물공여 등)로 건축사 사무소 L모(48) 대표를 함께 구속 기소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010년 아산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임좌순(63)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에 대해서도 선거자금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처럼 아름다운CC 인허가 과정의 뇌물비리가 확대되자 아산시청 공직자들은 허탈해하고 있다. 또한 검찰이 얼마 전 2010년 이후 아산시청 사무관급 이상 인사내역 등을 파악해 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건의 추이를 지켜보는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소순명 기자 ssm6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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