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설치˙˙˙폭염 속 코로나 검사 확대에 총력

  • 등록 2021.07.29 08: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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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로 검사자 수가 급증하고, 서울 기온이 35도가 넘는 폭염이 연일 지속되면서 코로나 선별검사소 의료진과 이용자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서울 은평구는 무더위 속 급증하는 코로나19 검사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8월 2일부터 서울혁신파크(통일로 684)에 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드라이브스루 검사는 대기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폭염속에서도 가족간 안전하고 편안하게 검사받을 수 있어 많은 주민이 선호하지만, 차량 이동 및 검사 공간 확보에 제약이 있어 설치가 쉽지 않았다.


서울혁신파크는 부지면적이 넓고 서북권의 중심도로인 통일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드라이브스루 이용자가 더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은평구는 총 4개의 코로나 검사소를 운영하게 된다. 운영 장소는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 △은평평화공원(역촌역 4번 출구) △구파발 인공폭포 만남의 광장(구파발역 1번 출구)등 3개소 외에 오는 8월 2일부터 서울혁신파크 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한다. 이번 추가 운영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늘어나는 검사수요에 발맞춘 대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해 응암동 시립은평병원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를 방문했을 때 연세가 많은 어머니를 모시고 온 주민께서 드라이브스루 덕분에 편안하게 검사받았다고 했다"며 "드라이브스루 방식은 한 차량에 탄 여러 명을 한꺼번에 검사할 수 있고 대기시간이 짧은 점이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계속되는 폭염과 가족 단위 검사자 수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는 그 효용이 클 것"이라며 “앞으로 은평구는 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폭염 속에서 고생하는 의료진과 걱정을 안고 검사소를 방문하는 주민들께서 안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혁신파크 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에는 의료인력 5명과 행정인력 13명 등 총 18명의 인력이 배치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토요일, 공휴일(일요일은 미운영)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방문자는 차에 탄 채로 접수부터 진료, 검체 채취까지 처리할 수 있으며, 1인당 검체채취 시간은 10분 안팎으로, 검사 결과는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검사소 인근 구기터널과 통일로 근방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서부경찰서와 은평경찰서에서 교통지원에 나선다.


한편 구는 폭염 속 검사 대기 중인 주민들을 위해 쿨링포그 설치, 그늘막 설치, 양산 대여, 썬캡 제공, 임시선별검사소에 냉수 등을 비치하고 있다.

이지현 기자 jhmeldy9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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