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안그룹, 에버모어와 전기트럭 배터리 협약…30톤급 ET-30 양산 시동

  • 등록 2025.04.25 12: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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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안그룹, 에버모어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MOU 체결
실리콘 음극재 기반 고출력 배터리 적용…ET-30 전기트럭 배터리 공동 개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전기트럭 개발 전문 기업 새안그룹(SAEAN Group Inc.)이 글로벌 이차전지 기술 기업 에버모어테크놀로지스(Evermore Technologies Inc.)와 손잡고 차세대 전기트럭 ET-30 양산을 위한 전략적 배터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24일 전남 나주시에서 열린 에버모어 ARC 센터 개소식 현장에서 공식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새안그룹은 자체 개발 중인 30톤 전기트럭 ET-30에 에버모어의 용량 110Ah급 고출력·고안전 배터리를 적용하고, 생산 일정에 맞춰 공급 계획을 공동 수립한다.

 

에버모어는 실리콘 음극재, 반고체 전해질, 바이오 기반 탄소 소재 등 고성능 배터리 핵심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나주에 구축한 ARC 센터를 통해 배터리 원료 합성부터 셀 제작, 테스트까지 전 공정을 외주 없이 수행하는 기술 내재화 체계를 갖췄다.

 

이정용 새안그룹 회장은 "에버모어의 배터리는 전기트럭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친환경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양산 준비 중인 30톤급 전기트럭 ET-30에 이 배터리를 탑재해 시장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진수 에버모어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기술이 연구소를 넘어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새안그룹과 함께 실질적 배터리 응용모델을 시장에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모어와 새안그룹은 협약서에서 미국, 사우디, 말레이시아, 호주 등 글로벌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전기트럭, 전기버스,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모빌리티 전 영역으로 기술 협력을 확장해나가기로 했다. 공급 단가, 물량, 생산 시점 등 세부 조건은 추후 정식 계약을 통해 조율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전남 나주에 위치한 에버모어 ARC 센터에서 체결됐으며, 센터는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의 실증 플랫폼이자 글로벌 기술 내재화 기지로 육성될 전망이다.

이창희 기자 wish56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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