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은 오는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정책자문위원회 산업경제 분과회의를 개최한다. 자문위원 9명과 관련 부서 직원 3명 등 총 12명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 핵심 과제인 푸드플랜 구축과 오밀조밀 타운 조성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자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푸드플랜 구축 사업은 지역 농축수산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식품 안전성 강화에 중점을 둔다. 구례군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친환경 농산물 생산 확대에 주력하며, 청년 농업인 지원에도 힘을 쏟아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밀조밀 타운 조성은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으로, 주거 환경 개선과 소규모 상권 활성화,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더불어 주민 편의 증진을 동시에 도모하는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같은 현안에 대한 자문과 함께 2026년 국고 확보 대응 방안 마련이 이번 회의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구례군은 국비 지원을 통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정 기반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행정 역량으로 지역 발전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다음 날 24일에는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시·군 부단체장 전략회의가 예정돼 있다. 오수미 부군수를 포함한 3명의 구례군 관계자가 참석하며, 전남도 윤진호 기획조정실장의 주재로 ‘2026년도 국고 현안사업 추진 동향 공유 및 대응 전략 마련’을 주제로 진행된다. 도 차원의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시·군별 맞춤형 대응책 마련에 집중하는 자리다.
구례군은 “이번 산업경제 분과회의와 도 전략회의를 통해 지역 현안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국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자문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역 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주민 복리 증진에 힘쓴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