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순천서 국제 청소년 야영대회 개최…글로벌 교류의 장 마련

  • 등록 2025.08.10 09: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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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청소년 1,200여 명 참여, 자연 속 다채로운 체험과 교류
- 전남의 문화와 관광 체험 통해 미래 글로벌 인재 육성 기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11일까지 순천시청소년수련원에서 국내외 청소년과 청소년 지도자 1,20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 청소년 야영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3박 4일 동안 진행되며,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꿈과 우정을 키우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전남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단체 연합 야영대회가 열렸지만,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청소년까지 참가 대상을 확대해 국제교류의 폭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Connecting your dream(하나 된 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불꽃놀이와 워터밤 축제 같은 야외 행사를 비롯해 VR·AR 체험, 보드게임 등 17개의 실내 프로그램과 스포츠클라이밍, 파크골프 등 8개의 실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참가자들은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안전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으며, 각 활동은 청소년들이 협동심과 창의성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여가 활동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소통하며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기회를 얻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전남의 자연환경과 문화, 미식, 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강종철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이번 국제 청소년 야영대회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우정을 심어주고, 지역사회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남 청소년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남도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목포 부흥동 둥근공원 일원에서 청소년과 도민이 함께하는 ‘청소년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문화제는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부스가 마련돼 도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이를 통해 청소년 문화 활성화와 지역사회 연대 강화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번 국제 청소년 야영대회는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고, 세계 여러 나라 청소년과 교류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뜻깊은 기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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