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은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레지던시 캠프를 개최하며, 지역 문화예술과 주민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캠프에는 총 13개 팀, 54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구례의 자연과 마을을 배경으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단편영화 및 다큐멘터리 제작, 마을 지도와 그림책 제작, 창작극 공연, 국악 버스킹 등 각기 다른 예술 분야에서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구례군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예술인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해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캠프는 구례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문화를 예술가들에게 소개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술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례군자원봉사센터는 ‘지역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를 통해 광의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농촌유학생들이 많은 학교의 학생들에게 도예, 공예, 미디어 교육 등을 제공하며,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배움의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8월 20일에는 도예 체험이 진행되었고, 학부모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체험을 넘어서 정서적 지지와 소통이 이루어졌다.
구례군자원봉사센터는 지역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농촌유학생들이 구례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두 가지 프로젝트는 예술과 돌봄을 통해 지역사회의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