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사)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회장 이정길)가 8월 29일 포천시청 집무실에서 포천시와 파크골프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협회 회장이자 국민배우로 널리 알려진 이정길 씨가 포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상호 협력의 상징적 출발을 알렸다.

협약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이윤행 문화복지국장 등 시 관계자, 협회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백영현 시장은 “이정길 홍보대사께서 포천시 문화·체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며, “포천시도 시민들을 위한 파크골프장 조성 등 생활체육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65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정길 회장은 수선화, 여명의 눈동자, 하얀거탑 등 수많은 작품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다. 현재는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회장으로서 파크골프 저변 확대와 스포츠 복지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과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협회는 포천 한여울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파크골프의 전국적 활성화와 지역 관광 자원화에 힘쓸 예정이다. 포천시 또한 이를 기반으로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포천 한여울파크골프장에서는 세계 최초의 ‘프로파크골프 프로테스트’가 열린다. 이번 프로테스트는 파크골프가 생활체육을 넘어 전문 스포츠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도적 첫걸음으로, 2026년 정규 프로파크골프 리그 출범을 앞둔 핵심 과정이다.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 코치, 강사, 지도자 등 파크골프 전문 인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파크골프 산업의 질적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협회는 앞으로도 포천시와 함께 파크골프를 통한 지역 발전, 관광 활성화,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며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