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추석 상차림과 선물 준비를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이 나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가 92종의 선물세트와 조기 완판 행진을 이어온 ‘투 고(TO-GO)’ 한정 상품을 선보이며, 고품격 명절 준비를 제안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올해 추석을 맞아 총 92종의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식재료 검수부터 포장, 배송까지 각 분야 호텔 전문가들이 직접 담당하며, 특히 ‘셰프 스페셜(Chef Special)’ 시리즈는 더 플라자만의 차별화된 상품으로 눈길을 끈다. 중식당 도원의 대표 메뉴인 ‘도원 전통 불도장’과 ‘화고버섯 동파육’은 50년 전통의 비법을 담았고, ‘전복 소갈비찜’과 자체 개발 소스로 만든 ‘은대구’도 함께 구성됐다.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매출의 41%를 차지한 육류 부문도 한층 강화됐다. ‘No.9 한우’는 최고 등급의 마블링 스코어를 가진 한우만을 엄선했으며, 고객 선호도가 높은 채끝등심, 안심, 살치살, 안창살, 토시살 등을 모은 ‘스페셜 한우’ 구성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자체 브랜드 ‘P컬렉션(P-Collection)’은 디퓨저, 룸앤패브릭 스프레이, 유아 샤워가운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으로 확대해, 특판 기간 동안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명절 준비의 번거로움을 줄여줄 5~6인용 ‘투 고(TO-GO)’ 한정 상품도 마련됐다. 한우 소고기뭇국, 전복초, 한방 갈비찜, 영광 굴비구이 등 총 11가지 메뉴로 구성된 이번 상품은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고객은 추석 전날과 당일에 직접 방문하거나 드라이브스루, 유료 퀵서비스로 수령할 수 있으며, 가격은 60만 원이다. 매년 조기 완판을 기록해온 만큼 빠른 예약이 필요하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3만 원대부터 200만 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와 맞춤 구성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했다”며 “특히 ‘투 고’ 상품은 늘 한정 수량으로 준비되는 만큼 예약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텔이 명절 상차림과 선물까지 책임지는 시대, 소비자들은 편리함과 품격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