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계룡, “10월의 충남 대표 관광지로 선정”

  • 등록 2025.10.01 08:12:37
크게보기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호국의 기운 속 가을 여행지 추천
백제문화제·지역축제 등 다채로운 가을 축제 한가득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운영 중인 ‘이달의 충남’ 10월 여행지로 공주와 계룡을 추천했다.

 

가을 정취가 무르익는 10월,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두 도시가 대표 관광지로 소개됐다.

 

■찬란한 백제의 수도, 공주

 

금강을 굽어보는 공산성은 웅진시대 백제의 왕도를 지킨 산성으로,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고대의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감흥을 준다. 특히 밤이 되면 성곽 조명이 금강에 비쳐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무령왕릉과 송산리 고분군은 백제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유적지다. 도굴되지 않은 상태로 발견된 무령왕릉은 고대 건축·예술의 정교함을 보여주며, 국립공주박물관과 마곡사까지 이어지는 관광 코스는 역사·문화 체험을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끈다.

 

또한 전통 한옥의 고즈넉함을 체험할 수 있는 공주 한옥마을은 숙박뿐만 아니라 공예·족욕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가족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명소로 꼽힌다.

 

■자연과 현대가 어우러진 계룡

 

계룡산 향적산은 신선이 머물렀다고 전해질 만큼 수려한 경관과 맑은 공기를 자랑한다. 정상에서는 산과 도시가 어우러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고, 어린이를 위한 유아숲체험원도 마련돼 있다.

 

계룡대 병영체험관은 안보·국방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명소다. 군복 및 장비 전시뿐만 아니라 VR 전투 체험, 사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사계 김장생 선생의 학문적 정신이 깃든 사계고택과 솔바람길, 두계천 생태습지 등은 계룡만의 고즈넉한 멋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추천된다.

 

■축제로 물드는 10월 충남

 

10월 충남은 축제의 계절이기도 하다. 공주·부여군 일원에서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71회 백제문화제는 퍼레이드, 영페스타, 오케스트라 공연,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풍성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이어 예산군의 예산장터 삼국축제(10월 23~26일), 논산시의 강경 젓갈축제(10월 23~26일)등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선선한 가을을 맞아 백제의 역사를 품은 공주와 호국의 도시 계룡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10월의 충남은 어디서나 축제로 가득한 만큼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Copyright @G.ECONOMY(지이코노미)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서초구 언남5길 8(양재동, 설빌딩) 2층 | 대표전화 : 02-417-0030 | 팩스 : 02-417-9965 지이코노미(주) G.ECONOMY / 골프가이드 | 등록번호 : 서울, 아52989 서울, 아52559 | 등록(발행)일 : 2020-04-03 | 발행인·편집인 : 강영자, 회장 : 이성용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방제일) G.ECONOMY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G.ECONOM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0030@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