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선택한 도시, 아산”…10년의 변화가 만든 “대한민국 대표 투자 1번지”

  • 등록 2025.10.15 13: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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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10년간 166개 기업 품은 비결은?
교통·입지·인재·정책 지원 4대 강점으로 166개 기업 유치 등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기업이 선택한 도시, 아산’. 지난 10년간 아산시(시장 오세현)의 산업 지도를 상징하는 문장이다.


아산은 교통망과 입지, 인재, 정책 지원 등 4대 강점을 앞세워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친화 도시’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지난 10년 동안 아산시는 총 166개 기업을 유치하며 23조 1,287억 원의 투자와 12만 9,685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매년 16개 이상의 기업이 아산을 선택한 셈이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기업들이 속속 아산에 둥지를 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탕정에 대규모 OLED 생산단지를 조성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연구·양산 거점으로 육성 중이며, 삼성전자는 반도체 R&D와 협력 생태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연 30만 대 생산 체제를 기반으로 전기차 등 미래차 전환기지로 진화 중이다. 이러한 변화는 아산시의 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아산의 가장 큰 강점은 뛰어난 접근성과 교통망이다. 서울·수원·대전 등 주요 도시와 인접한 데다, 인천공항·청주공항·평택당진항 등과 가까워 글로벌 물류의 거점으로 손색이 없다.

 

또한 아산-천안고속도로, 서부내륙고속도로, KTX·SRT, 서해안복선전철등 사통팔달 교통망이 완비돼 있다.
이미 준공된 9개 산업단지(1,170만㎡)와 조성·계획 중인 17개 단지(1,181만㎡)등, 여의도의 8배에 달하는 산업 인프라도 확보했다.

 

아산시 행정의 또 다른 경쟁력은 신속한 인허가와 전주기 지원 체계다. 대표 사례로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에드워드코리아는 건축허가를 단 29일 만에 승인받고, 사용승인까지 8개월 만에 마쳤다.

 

여기에 시는 유치보조금 28억 원을 지원하며 안정적 정착을 도왔다.

 

이를 기반으로 에드워드코리아는 2공장을 추가 설립하고,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생산성 120% 향상으로 아산을 아시아 전략 거점으로 키워가고 있다.

 

아산시는 기업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착과 성장까지 책임지는 ‘전주기 지원 모델’을 운영한다.
기업애로자문단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금융지원(매출채권·경영안정자금·수출보험료) 등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해외 지사화 사업, 무역사절단 파견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도 활발하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은 이제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를 넘어, 기업이 머물고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입지 경쟁력과 신속 행정, 첨단산업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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