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버스운송원가 ‘투명성’ 정조준…2025년 표준산정 최종 보고회 연다

  • 등록 2025.10.24 17: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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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업체 회계 투명성 강화·재정지원 근거 정교화 목적
- 2025년 표준운송원가 확정 앞두고 정책 신뢰도 높이기 주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시청 이화실에서 ‘버스업체 회계감사 및 2025년 표준운송원가 산정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시내버스 운송비 구조를 전면 재점검한다.

 

재정지원의 공정성과 정책 설계의 신뢰도를 높이는 제도 기반 점검이라는 점에서 이번 보고회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자리는 강상구 부시장을 포함한 시 교통행정 책임부서 2명과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 5명, ㈜나주교통·(유)나라교통 대표 등 버스업체 관계자 2명, 용역 수행기관인 동성회계법인 2명 등 총 12명 규모로 진행된다.

 

실무자 수준이 아닌 정책 결정·예산 감시 기능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용역은 4월 11일부터 11월 14일까지 220일간 진행, 시비 5500만 원이 투입됐다.

 

주요 과업은 ▲버스업체 외부 회계감사 ▲재무 건전성 및 핵심 경영지표 점검 ▲2024년 운송원가 분석 ▲2025년 표준운송원가 산정 등이다.

 

행정이 아닌 외부 회계법인(동성회계법인)이 직접 수행한 만큼 사업 결과의 신뢰도 역시 높게 평가된다.

 

나주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재정 투입 대비 서비스 품질이 개선되는 구조인가?’, ‘현재의 지원 체계가 투명성과 공공성 기준에 부합하는가?’를 다각도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확정될 2025년 표준운송원가는 내년도 버스업체 재정지원 규모를 결정짓는 핵심 기준이기에 예산 편성·노선 운영·요금 정책 등 다수의 정책 줄기가 이 기준에 연동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는 민간위탁 기반의 시내버스 운영이 ‘시장 관행’이 아닌 ‘공적 기준’ 위에 놓이도록 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책 신뢰도 제고와 이용자 중심 대중교통 서비스 개편의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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