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6,609억 ‘함평 베팅’…빛그린산단서 스마트공장 시동

  • 등록 2026.03.03 22: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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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그린국가산단 15만 평 부지에 친환경 스마트 타이어 공장 조성
- 2028년 3월 준공 목표…광주공장 이전 연계 2단계 투자 구상 주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금호타이어가 6,609억 원을 투입해 함평군에 베팅한다. 무대는 빛그린국가산업단지. 규모만으로도 지역 산업 판을 흔들 만한 투자다.

 

전라남도와 함평군, 금호타이어는 함평 빛그린국가산단에서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았다. 총 투자액은 6,609억 원이다.

 

3일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대상 부지는 월야면 외치리 일원 15만 평 규모다. 이곳에 들어설 공장은 단순 증설이 아니라 ‘체질 전환형’ 생산기지로 설계됐다.

 

저탄소 공정과 고효율 설비, 자동화 기반 스마트 생산라인을 갖춘 친환경 타이어 공장이다. 준공 목표는 2028년 3월이다. 지난해 12월 착공 이후 공정은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와 이상익 함평군수, 임완주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장(전무)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해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인·허가와 기반시설 확충, 인력 수급 등 세부 과제가 논의됐고, 기업 측은 공정 일정과 설비 도입 계획을 설명했다. 지자체는 행정 지원 범위와 절차 간소화 방안을 검토했다.

 

이번 투자는 공장 한 동 건설에 그치지 않는다. 협력업체 이전과 신규 입주, 물류·장비·정비 분야 연관 산업 확장까지 연쇄 효과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산단 주변 상권과 주거 수요, 고용시장에도 파급이 미칠 가능성이 크다. 광주공장 부지 매각 이후 2단계 투자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생산 규모 확대와 추가 설비 증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강위원 부지사는 대규모 설비 투자가 서남권 산업 지형에 변화를 가져올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함평군 역시 인·허가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지원하고, 도로·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확충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유로7 등 강화되는 환경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인증 기반 구축 방안도 검토 대상에 올랐다.

 

빛그린국가산단은 그동안 자동차·부품 산업과 연계된 제조 거점으로 주목받아 왔다. 여기에 대형 타이어 생산기지가 더해질 경우 서남권 자동차 산업 밸류체인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생산과 연구, 물류가 연결되는 구조다.

 

공사는 단계별로 추진될 예정이다. 전남도와 함평군은 행정 지원과 기반시설 확충을 병행하고, 금호타이어는 공정 일정에 맞춰 설비 도입과 생산라인 구축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02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 이번 투자가 실제 가동으로 이어질지 지역 산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정훈 기자 jhk7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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