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보성군이 소상공인 금융 부담을 덜고 농업 현장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지원을 동시에 펼치고 있다.
군은 16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2026년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역 소상공인의 대출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로, 총 50개소를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대출 실행 이후 2년간 연 3% 이자를 보전하며, 지원 한도는 연 최대 90만 원, 2년간 총 180만 원이다. 대출 가능 금액은 최대 3000만 원, 금리는 연 5.5% 이하로 제한된다.
지원 대상은 보성군에 주소를 두고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으로, '소상공인기본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유흥주점업, 전자상거래 소매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신청은 전남신용보증재단 순천지점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뒤 군청 경제교통과에 제출하면 되며, 협약을 맺은 지역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군은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 순회 수리 및 안전교육’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3월 12일부터 10월 말까지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총 50회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농업기술센터 수리 지도 요원이 마을을 찾아 경운기, 이앙기, 관리기, 예초기 등 소형 농기계를 점검·정비한다.
1만 원 이하 소모 부품은 무상으로 제공해 수리 비용 부담을 낮췄다.
또 사전 점검 요령과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병행하고, 축광 반사테이프와 안전 안내 책자를 배포해 안전 의식도 높이고 있다.
군은 지난해 순회 수리를 통해 55개 마을 402농가에서 301건의 정비와 651건의 수리를 진행하며 현장 호응을 이끌어냈다.
군 관계자는 “이자 지원과 현장 중심 농기계 서비스가 함께 작동하면서 지역 경제와 농업 기반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체감도 높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