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스메틱, 일본 라쿠텐 차트 톱10 싹쓸이 …잉가·파파레서피 등 7개 브랜드 진입

  • 등록 2026.04.20 09: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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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일본 이커머스 뷰티 생태계에서 K-뷰티의 위상이 단일 히트 상품에 의존하던 과거를 지나, 브랜드 라인업 전체가 차트를 장악하는 이른바 '플랫폼 줄세우기'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양대 메이저 이커머스 중 하나인 라쿠텐(Rakuten) 랭킹 데이터는 이러한 지형도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지난 1월 28일 기준 라쿠텐 '한국 코스메틱' 실시간 랭킹 탑 10위권 내에, 에이비티아시아(ABTASIA)가 전개하는 뷰티 브랜드 파파레서피(PAPARECIPE)와 잉가(INGA)의 제품 무려 7개가 동시에 이름을 올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세부 순위를 살펴보면 그 장악력은 더욱 압도적이다. 1위와 2위는 파파레서피의 주력 스킨케어(효소 파우더 클렌저 3종, 블레미쉬 클렌징 오일)가 차지했으며, 3위부터 5위까지는 잉가의 포인트 메이크업(아이브로우, 아이라이너, 스틱 섀도우) 제품들이 휩쓸었다. 여기에 잉가 워터 글로우 립 틴트(7위)와 파파레서피 블레미쉬 필링 토너(10위)까지 가세하며 최상위권 차트를 에이비티아시아의 두 브랜드가 사실상 독식했다.

 

이러한 순위가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색조 메이크업(잉가)의 화려한 트렌디함과 피부 밑바탕을 다지는 기초 스킨케어(파파레서피)의 탄탄한 제품력이 현지 소비자들의 지갑을 동시에 열었다는 점이다. 보통 일본 시장에서는 특정 카테고리의 유행 아이템 하나가 브랜드를 견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에이비티아시아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전반에 걸쳐 고른 수요를 만들어냈다.

 

이는 맹목적인 한류 유행에 편승한 일회성 소비가 아니라, 에이비티아시아라는 브랜드 하우스 자체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확고한 신뢰(로열티)가 구축되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지표다.

 

단순히 K-뷰티라는 꼬리표를 넘어, 세밀한 현지화 포트폴리오로 일본 메이저 플랫폼을 집어삼킨 에이비티아시아의 쌍끌이 흥행이 열도 뷰티 시장의 새로운 성공 기준을 세우고 있다.

 

양하영 기자 golf00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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