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사천시가 봉명산시립공원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탐방로 주변 시설물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오는 8월말까지 봉명산시립공원 탐방로 중 다솔사~정상(봉명정) 구간(약 3.3㎞)에 있는 노후화된 전망대와 편의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봉명산 정상에 위치한 노후화된 전망대는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철거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위험한 탐방로 구간은 노선 정비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사업은 지난 1997년도에 봉명산 정산에 설치된 전망대(봉명정)가 많이 노후돼 유지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정비기간 동안 안전을 위해 탐방로 일부 코스가 통제되는 등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공원 이용객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83년 자연공원으로 지정된 봉명산시립공원은 봉명산(해발 408m)과 천년고찰 다솔사가 위치하고 있어, 한해 탐방객이 80,000여 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