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스마트그린산단, 대한민국 RE100 실현 선도

  • 등록 2022.02.25 12: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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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화 앞둔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선제적 대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우리나라 최초 RE100(재생에너지 100%사용) 산단인 ‘새만금 스마트그린산단’의 RE100 실현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와 전기사용자간 직접 전력구매계약(이하 PPA)* 시행에 대비하여 관련 기반시설(인프라)을 강화하고, 전력구매단가를 낮출 수 있는 시범 선도사업을 추진해 세계 최고 수준의 RE100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육상태양광 잔여 용지에 민간투자로 30MW 태양광 발전단지를 구축해 재생에너지 생산환경을 강화하고, 연내 민간사업자 공모·선정을 완료해 2025년 말부터 발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공급비용을 낮추기 위해 2024년까지 송전설비, 통합관제센터 등의 전력기반시설을 국비(235억 원)로 조성하여 전력 생산원가를 절감시켜 입주기업의 전력구매비용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여기에, 30MW 태양광 발전사업자와 스마트그린산단 입주기업 간 ‘직접 PPA’ 체계를 구축하여 재생에너지의 생산-공급-사용을 새만금 내에서 완결시키는 진정한 RE100 생태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한편, 기업의 RE100 실현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를 직접 공급받을 수 있는 ‘직접 PPA’ 제도가 활성화되어야 하나, 국내에는 이에 대한 기반이 미흡해 기업이 한전으로부터 녹색프리미엄이나 재생에너지 인증서(REC)를 구매하는 방법이 주로 활용되어 왔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0월 '전기사업법'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고, 다음 달에 ‘직접 PPA’ 세부지침을 확정·고시하여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성해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기업의 RE100 캠페인은 2050년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선도적인 기업들은 목표 연도를 2025년(나이키·미래에셋 등), 2030년(인텔·P·G·SKIET·LG엔솔 등)으로 발표한 바 있다.”라면서, “새만금 스마트그린산단은 이러한 선도기업들이 RE100을 적기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산업단지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길종 기자 gjchung1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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