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한빛공원 가로변 녹지대 한뼘정원 조성

  • 등록 2021.11.11 08: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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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중구가 서울그린트러스트와 CJ대한통운과 협력하여 한빛공원 가로변 녹지대(교통섬)에 한뼘정원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뼘정원 조성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그린트러스트, CJ대한통운이 공동 시행하는 '도시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중구 삼각동 6번지 한빛공원 인근 교통섬(110㎡) 부지가 대상지로 선정되어 이달 초 조성이 완료됐다.


산업화·도시화로 인해 도시인구가 증가하는데 반해 생활권 주변의 녹색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도시숲 조성사업'은 이에 문제의식을 갖고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을 도시숲 조성과 연결하여 기업과 지자체가 파트너십을 통해 도심에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시민의 참여와 봉사를 통한 생활권녹지 확대·보존'을 목적으로 2003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인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주관하고, CJ대한통운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업비 전액을 후원하여 중구청이 현장 관리 감독을 맡아 진행했다.


해당 교통섬에는 배롱나무, 수국, 화살나무 등 7개 수종의 나무 67그루와 사계절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21개 수종의 초화류 755본을 식재하고, 한빛공원에는 후원사 임직원들이 자원봉사 활동으로 참여하여 수수꽃다리, 조팝나무, 철쭉 61그루를 심었다.


도심 가로변에 녹지를 조성함으로써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분진 등 각종 오염물질을 저감하고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도로열섬현상 완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도심경관개선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접하고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생활권 녹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녹지 조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식재한 수목이 건강하게 생장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관리·보존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이승현 기자 tssc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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