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 조도현 기자 | 춘천사회혁신센터는 장애아동청소년 및 가족들이 일상생활 중 이동의 필요와 문제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일상관찰가’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상관찰가 프로젝트는 보편적인 장애환경 개선을 넘어, 장애를 가진 당사자 개개인이 지금 당장 밖을 나가도 두려움이 없는 일상을 위해 이동 시 어려움을 주는 환경, 접점(사람, 기계), 사물(안내판 등), 활동(서비스 등)을 당사자들이 직접 관찰하고 기록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4월 2일~4월 16일 중 하루를 정하여, 신청한 장애아동청소년 및 가족이 집에서 평소에 자주 가는 장소까지 이동하면서 필요하거나 불편한 상황을 춘천사회혁신센터 커먼즈맵(시민활동과정을 담는 온라인 지도 플랫폼)에 기록하는 활동이다. 단, 자동차 이동은 제외된다.
프로젝트 참여대상에게는 필요 시 커먼즈맵 기록 활동을 지원하며, 놀이키트 또는 일상관찰가 활동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춘천사회혁신센터 관계자는 “지역사회 장애 이동권의 문제를 장애 당사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다니는 곳을 중심으로 관찰함으로써 공감을 기반으로 일상 속 장애 이동의 문제를 알리고, 춘천사회혁신센터 리빙랩(주민이 제안한 문제해결 방법을 주민이 직접 실행해보는 생활실험) 등 새로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도출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